"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회장단, 경기도의회 찾아 8대 정책과제 촉구

9월 8일부터 17일까지 도의회 연쇄 정책간담회… 경기도 31개 시·군 현장의 목소리 전달

"경력 100% 인정·승급체계·체험비 현실화 필수… 아이들의 웃음권과 종사자 생존권 달린 문제"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아우르는 경기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상임대표 박남웅, 이하 경지협) 회장단과 각 시·군 협의회장들​이 지역아동센터의 돌봄환경 개선과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경기도의회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경지협 회장단을 중심으로 각 일정에 시·군 협의회장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 8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의회 주요 의원들과 연쇄 정책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지역아동센터가 당면한 현안을 설명하며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8대 정책과제」의 적극적인 정책 및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연쇄 정책간담회는 ▲9월 8일 국은주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9월 10일 김명숙 도의원과 신미숙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 ▲15일 이채명 도의원 ▲16일 김용성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과 최순자 도의원 ▲17일 김진명 도의원과 서혜진 도의원과의 면담으로 이어졌다.


경지협 회장단과 시·군 협의회장들은 각 지역의 생생한 현장 상황을 직접 전달하며 “지역아동센터는 오랜 시간 종사자들의 헌신과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아동돌봄의 최일선을 지켜왔다”며 “이제는 현장의 희생에 의존하는 구조를 넘어 경기도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돌봄환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8대 핵심 정책과제


1.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및 호봉체계 개선

시설장 경력을 100% 인정하고, 시설장의 역할과 책임에 부합하도록 호봉체계를 개선해 경력에 따른 불합리한 처우 격차를 해소할 것을 요청했다.


2. 생활복지사 승급체계 도입

5년 이상 장기근속 생활복지사에게 ‘선임생활복지사’ 등의 승급체계를 마련하고, 경력과 책임에 상응하는 인건비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3. 차별 없는 제수당 지원 확대

가족수당·시간외근무수당·관리자수당 등 필요한 제수당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에 맞춰 확대하여 시설과 지역에 따른 처우 격차를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4. 아동 체험활동비 현실화

현재 아동 1인당 연 5만 원 수준인 체험활동비를 10만 원으로 상향하여 물가 상승과 실제 체험활동 비용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고, 아동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5. 25인 미만 시설 추가인력 지원

소규모 지역아동센터의 인력 공백과 업무 과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5인 미만 시설에도 생활복지사 1명을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6. 급식 조리인력 별도 지원

아동 급식비에서 조리인력 인건비까지 충당해야 하는 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리인력 인건비를 별도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7. 민간 임차시설 임차료 지원

임대료 부담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 임차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임차료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아동돌봄 공간을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8. 지역아동센터 공공홍보 지원

영상·포스터·온라인 홍보와 공공시설 광고 등 경기도 차원의 공공홍보를 확대하여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의 접근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아이들의 미래와 종사자의 존엄, 이제 정책과 예산으로 답해야”


박남웅 경지협 상임대표를 비롯한 회장단과 시·군 협의회장들은 “종사자의 경력은 온전히 인정받아야 하며, 오랜 기간 아이들을 위해 헌신해 온 경력이 오히려 불이익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아이들의 일상을 지켜온 종사자들이 더 이상 사명감과 희생만으로 버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31개 시·군 현장의 목소리에 응답하여 이번 8대 정책과제를 2027년 경기도 본예산과 향후 아동돌봄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쇄 정책간담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다양한 지역아동센터 현안을 경지협을 중심으로 공동의 정책과제로 모으고, 경지협 회장단과 시·군 협의회장들이 직접 경기도의회를 찾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도의원들과 연이어 만나 현장의 문제를 공유함으로써, 단순한 일회성 건의를 넘어 2027년 예산과 제도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협의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지협은 앞으로도 31개 시·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지속적인 정책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들에게는 더 나은 돌봄환경을, 종사자에게는 경력과 책임에 합당한 처우를 보장하는 지역아동센터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31개 시·군의 현장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적극적으로 전달해 나갈 방침이다.


작성 2026.09.30 08:44 수정 2026.09.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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