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의 읍소
(읍소 :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하소연함.)
양곡 주경선
자영업자 폐업률 10.8%
소매업 폐업률 20.8%
음식업 폐업률 19.7%
개인사업자가 115만개가 문을 열고, 91만개 문을 닫고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는 물가
높은 금리
차가워진 날씨
젊은이들은 더 이상 포기 할 것이 없어
N(셀수 없는 수)까지 포기하고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로 내 몰리고 있어
이른 퇴직을 맞은 어른 세대는
본인들의 노후 미래로
캥거루족 먹여 살리느라 고갈상태구나
제조사들은 판매가 되지 않아 기계를 멈춘지 몇달이고
유통사는 소비가 않되 반품된 제품 창고세 아끼려고 기부를 결정하고
소비자는 고공물가에 여윳돈이 없어 옹신의 폭이 없다.
농민들은 1년 농사 갈아엎는 선택에 내몰리고
어부들은 일본 핵폐기물 오염수로 피해를 호소하고
커피한잔 먹겠다고 800원 횡령한 버스 기사는 해고되어 가정파단
그러나 ..
어디가 길인가?
어떻게 해야할까?
해답 없는 질문 중에도 피는 계속 흐르고 있다.
땀 뿐 아니라 진액을 짜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
어둠의 터널에서 빛을 찾아 두 눈에 쌍심지를 켜고
길을 찾아 방법을 찾아 부지런히 발품도 팔고
살아보려는 몸부림으로 정보 써핑에 열을 올려본다.
태평성세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먹고대학생이 되겠다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막막해서야
이런 현실을 아무리 읍소해도
냉혹한 현실
외면하는 정치인들
언제나 살아 볼만하다는 시절이 돌아올거나
그런 시절을 만들어 달라고
작은 목소리지만 읍소해본다.










